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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놓치다


뜻하지 않게 공항에서 아침을 먹게 되었다.

아침 7시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일어나니 6시다. 집이 김포공항 근처라 부랴부랴 서둘러서 택시를 탔지만 이미 수속마감이 되어 결국 놓치고 말았다.

바로 다음 비행기를 찾아봤지만 금액이 만만치 않았고, 그나마 저렴한 시간대에 제주항공 12시 40분 비행기를 예약했다.

이미 공항엔 도착해 있으니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일단 밥이나 먹기로 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4층에 있는 '편대장 영화식당'을 갔다.

비빔밥과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된장찌개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다. 뭐든 고기가 들어가면 다 맛있다^^







김포공항 엔젤리너스에서 3시간 넘게 죽치고 앉아있기 미션!!


Chapter1. 셀프네일!! (랄라블라에서 빨간색 매니큐어를 오빠카드로 긁고 비행기 놓친거 기분 전환함) 

Chapter2. 바캉스룩과 어울리는 메이크업 하기!!

Chapter3. 얼굴과 손톱이 만들어졌으니 미친듯이 셀카찍기!!







인고의 시간이 지났다. 드디어 비행기를 탄다.

이때 오빠가 들고 있던 탑승권을 날려서 신분증으로 재확인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비행기 사진을 찍다가 날아간 거 같은데 본인은 도대체 왜 언제 무슨 일로 없어졌는지 모르는 상황...

살다 살다 별일을 다 겪어보네ㅋㅋ







제주도 갈 때마다 항상 이용하는 AJ렌터카에서 소나타를 빌렸다. 

AJ렌터카에는 슈퍼자차제도가 있어서 내가 좋아라 한다.

떠나기 전부터 내가 운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으니 오빠 대신 내가 운전대를 잡았다. 

그런데 오빠 네비게이션이 너무 시끄러웠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을 유명한 '삼대국수회관' 본점에서 고기국수와 비빔국수를 원샷하고 수국을 보기 위해 종달리로 향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점심식사를 마친 후 '김경숙 해바라기농장'을 들려 해바라기꽃 구경을 하고 동쪽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는데,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딜레이 돼서 그냥 바로 종달리 수국길로 향했다.







우와~제주도다!

제주시내에서는 별 느낌 없다가 이렇게 탁 트인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면 갑자기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







종달리 수국길에서 찍인 셀카장인의 셀카사진 한 장 투척! 

제주도 수국은 6월 말이 절정인가 보다. 내가 갔을 때는 이미 시들시들한 상태였다. 지는 모습도 예쁜데 절정일 때는 얼마나 이쁜 거니 너~!







오빠가 너무 좋아했던 '식을탐하다'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여행 1일차를 마무리 했다.






1일차를 마치며...

비행기를 놓치기도 하고, 탑승권을 날려 먹기도 했다.

심지어 종달리 해안도로 산책로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가방을 울타리에 걸어두고선 깜빡하고 그냥 호텔로 돌아오기도 했다.

오빠가 급하게 차를 몰아 다시 그곳에 갔을 때, 다행이 그 자리에 가방이 그대로 있어서 잃어버린 거 없이 되찾긴 했지만 나름 심장 쫄깃한 사건들이 많이 생겼던 하루였다.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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