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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사부작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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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가볼 만한 곳 : 곡교천 옐로우 카펫 아산 은행나무길 봄엔 개나리, 가을엔 은행잎노란색은 언제나 마음을 붕 뜨게한다^^ 지난주 토요일 은행나무 길 명소로 유명한 아산 은행나무 길에 다녀왔다.인터넷에서 우연히 아산 은행나무 길 사진을 보고 홀딱 반해버린 나는 사실 10월 초부터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은행잎이 노랗게 노랗게 익어가기를... 노래져라~ 노래져라~ 10월 25~28일까지 은행나무 길 축제 기간이었다. 일부러 맞춘 건 아닌데 딱 이때쯤 가야겠다 싶었던 날이 축제 기간 이더라...겨우겨우 주차를 하고 카메라 준비 완료!!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비는 무료^^) 곡교천을 따라 쭉 늘어선 은행나무들이 반긴다.빨리 올라가고 싶어라. 올라가자마자 제일 먼저 반응한 후각. 으앙. 똥 냄새~ 추운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은행나무 길에서 추억을 남기고 ..
올림픽공원 나들이 : 언제나 그대로 왕따나무와 요즘 핫한 핑크뮬리 보러 (Feat. 서울 핑크뮬리 명소)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소풍을 다녀오자!!도시락도 싸고 돗자리도 깔고 책도 읽고 핑크뮬리도 보고 오자!! 응응!! 강서구 주민인 나에게 5호선 끝자락 올림픽공원까지 가는 길은 참 멀고도 험하지만(지하철로만 1시간) 2013년 이후, 무려 5년 만에 올림픽공원 방문이라 두근두근 설렜다. 근처 한강공원도 갈 수 있었지만, 나 없는 5년 동안 왕따나무 잘 살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핑크뮬리도 보러 겸사겸사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차가운 듯 선선한 날씨에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공 차며 뛰어노는 신난 아이들도 보이고, 잔디밭에 앉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들도 보인다. 나도 열심히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기 위해 적당한 자리를 열심히 물색했다. 저 언덕 넘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을 것 같은 드넓은 바..
유미의 세포들 팝업스토어 끝나기 전에 다녀오기!!(10.12~10.25까지) 내가 너무 애정하는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삼심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아주 현실적인(?) 연애 스토리를 그리고 있는 웹툰이다.유미와 주변 인물들의 심리를 귀여운 세포들이 등장해서 표현하는데, 감정세포들 뿐만아니라 장세포, 손가락세포, 허파세포 등등 신체의 수 많은 세포들까지 진짜 오만세포가 다 등장한다는ㅋㅋ공감되는 내용들도 많고 재미고 있고, 세포들도 진짜 너무 귀엽고!! 유미의세포들 진짜 강추!!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무빙건님은 남자 작가신데 어쩜 그렇게 여자들의 심리를 잘 알고 표현하시는지ㅋㅋ아무튼 이번에 신촌 유플렉스에 유미의 세포들 팝업스토어가 생겼다고 해서 한달음에 달려갔다.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지하 2층팝업스토어 기간 10.12 ~ 10.25 으앙. 출출이 뒷모습. 뒷모습만 ..
상암 하늘공원 억새축제 야간개장 : 낭만가득 억새풀, 코스모스 그리고 달 그냥 쉬고 싶어서 썼던 월차. 하늘공원 억새축제 기간으로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길래 친구와 급 약속을 잡았다.오후 4시쯤,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오전 내내 하는 일 없이 빈둥대다가 약속시간에 가까워 졌을 때쯤 급하게 밀린 집안일을 마무리한 뒤 집을 나섰다. 월드컵경기장역에 막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어찌나 바글바글하던지... 순간 이 사람들이 다 하늘공원에 올라가려는 사람들인가... 나는 과연 이 인파를 뚫고 하늘공원을 올라가야만 하는 것인가 하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월드컵경기장과 점점 가까워지면서 걱정은 사라졌다. 그 날은 우루과이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있었던 날이었다. 나만 모르고 있었나 보다... 어쨌든 경기장 주변으로 깔린 노점상의 닭꼬치, 소세지, 피자, 치킨, 구운 ..
2018.07.18 제주여행_2일차 #우도 #세화해수욕장 #우도 10분~15분 남짓 짧은 항해(?)를 마치고 섬 속의 섬 우도에 도착했다.우도 한 바퀴를 돌아보며 점심도 먹어야 하고, 우도봉도 올라갈 작정이라 전동차를 3시간은 빌려야 했다. 나름 흥정을 시도하며 맨 끝 가게까지 갔지만 결국 제일 앞 가게에서 빌렸다. 가격은 거기서 거기였고 그럴 바엔 반납하기 쉽게 제일 앞 가게를 선택했다. 전동차는 3시간에 35,000원이다. 나는 항상 처음 하는 걸 겁내한다. 그래서 일단 오빠 뒤에 앉았다. 그러고 5분도 지나지 않아서 할 만해 보였던 나는 바로 운전대를 빼앗았다. 처음에 붕~하고 앞으로 나가는 바람에 살짝 겁이 났지만 금세 적응했고, 전동차는 나름 재미있었다. 전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찍은 우도의 풍경들.자전거를 탔다면 수 없이 멈춰 서서 셔터를 눌렀을 것이..
2018.07.17 제주여행_1일차 #종달리 수국길 비행기를 놓치다 뜻하지 않게 공항에서 아침을 먹게 되었다.아침 7시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일어나니 6시다. 집이 김포공항 근처라 부랴부랴 서둘러서 택시를 탔지만 이미 수속마감이 되어 결국 놓치고 말았다. 바로 다음 비행기를 찾아봤지만 금액이 만만치 않았고, 그나마 저렴한 시간대에 제주항공 12시 40분 비행기를 예약했다.이미 공항엔 도착해 있으니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일단 밥이나 먹기로 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4층에 있는 '편대장 영화식당'을 갔다.비빔밥과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된장찌개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다. 뭐든 고기가 들어가면 다 맛있다^^ 김포공항 엔젤리너스에서 3시간 넘게 죽치고 앉아있기 미션!! Chapter1. 셀프네일!! (랄라블라에서 빨간색 매니큐어를 오빠카드로 긁고 비행기 ..
[2박3일 제주여행]TRAVEL INFO : 코업시티호텔 성산(Coop City Hotel-Seongsan) 숙박후기 코업시티호텔 성산 (Coop City Hotel-Seongsan) 둘째 날 일정이 우도이기도 했고, 종달리라든지 계획했던 곳들이 성산일출봉 근처라 성산 쪽에 숙소를 잡기로 했다.우도로 들어가는 배가 있는 성산포항과 성산일출봉이 차로 5분 거리다. 코업시티호텔을 알게 된 건 지지난 겨울 홀로 제주도 여행을 왔을 때였다. 당시 코업시티호텔 함덕(현 아이미제주비치호텔로 상호가 변경됨)에서 묵었었는데, 바다를 보며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테라스 쪽으로 위치한 욕조가 마음에 들어 선택했었다. 아, 보너스로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투숙객 생맥주 무한리필 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호텔을 결정한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저녁에 혼자 맥주를 마시며 고독을 씹고 싶어서ㅋ)그 외에 가격도 적당했었고, 함..
[2박3일 제주여행]섭지코지, 설레는 해안절경 반짝반짝 눈이 부시던, 섭지코지 인생 첫 섭지코지, 제주도에는 여러 번 왔지만 섭지코지는 처음이다.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해져서 이미 알고 있는 곳이었지만 제주도 갈 때마다 섭지코지는 항상 패스였다.너무 유명해지면 왠지 가기 싫어지더라...뭔가 청개구리 같은 심보 갈치조림을 먹겠다고 맛나식당 웨이팅하고 1시간 정도 틈이 생겨서 식당에서 가까운 섭지코지를 가게 되었다.언젠가 널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너를 내품에 안고 말할거야~♬올인 OST를 부르며 신나게 올라갔다. 넓고 파란 바다와 그 색에 구색을 맞추는 듯 하늘하늘한 하늘과 하얀 파도 거품과 까만 돌...어느 것 하나 눈에 튀는 것 없이 조화롭고 예쁘다. 카메라는 던져두고 셀카에 빠져있었다.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부끄러워서 올릴 수가 없다ㅋ 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