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눈이 부시던, 섭지코지 인생 첫 섭지코지, 제주도에는 여러 번 왔지만 섭지코지는 처음이다.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해져서 이미 알고 있는 곳이었지만 제주도 갈 때마다 섭지코지는 항상 패스였다.너무 유명해지면 왠지 가기 싫어지더라...뭔가 청개구리 같은 심보 갈치조림을 먹겠다고 맛나식당 웨이팅하고 1시간 정도 틈이 생겨서 식당에서 가까운 섭지코지를 가게 되었다.언젠가 널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너를 내품에 안고 말할거야~♬올인 OST를 부르며 신나게 올라갔다. 넓고 파란 바다와 그 색에 구색을 맞추는 듯 하늘하늘한 하늘과 하얀 파도 거품과 까만 돌...어느 것 하나 눈에 튀는 것 없이 조화롭고 예쁘다. 카메라는 던져두고 셀카에 빠져있었다.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부끄러워서 올릴 수가 없다ㅋ 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