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옷이 없다. 그래서 폭풍쇼핑을 했다. -잘 보일 이도 없고 그저 추레하게 다닌다. 운동가는 데 뭘... -출근패션. 좀 신경 쓴 날. -오늘은 좀 신경써볼까 했는데 치마가 짧다. 이미 입었으니 갈아입을 시간이 없다. 출근해야 한다. -눈이 삐꾸인건지. 괜찮은 듯 했으나 컬러가 언밸런스 하다. 잘 보니 블라우스는 웜아이보리, 치마는 쿨핑크다. -작년에 많이 입었던 대충대충 출근룩. 신경써서 입고 외출한 날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구나. 화장도 머리도 옷입는 것도 대충 대충...만사가 귀찮았던 7월. 더위야 물러가라. Copyright 2017. SilverSta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