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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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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제주여행_1일차 #종달리 수국길 비행기를 놓치다 뜻하지 않게 공항에서 아침을 먹게 되었다.아침 7시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일어나니 6시다. 집이 김포공항 근처라 부랴부랴 서둘러서 택시를 탔지만 이미 수속마감이 되어 결국 놓치고 말았다. 바로 다음 비행기를 찾아봤지만 금액이 만만치 않았고, 그나마 저렴한 시간대에 제주항공 12시 40분 비행기를 예약했다.이미 공항엔 도착해 있으니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일단 밥이나 먹기로 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4층에 있는 '편대장 영화식당'을 갔다.비빔밥과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된장찌개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다. 뭐든 고기가 들어가면 다 맛있다^^ 김포공항 엔젤리너스에서 3시간 넘게 죽치고 앉아있기 미션!! Chapter1. 셀프네일!! (랄라블라에서 빨간색 매니큐어를 오빠카드로 긁고 비행기 ..
[2박3일 제주여행]종달리해안도로 수국길, 인생사진 찍기 좋은 곳 7월, 끝물에도 아름다웠던 종달리 수국길 봄에 유채꽃을 찾아, 겨울에는 동백꽃을 찾아 제주도에 수차례 왔었지만 수국을 보러 온 것은 처음이다.매년 6월이 되면 제주도에 수국이 곳곳에서 만개하고 축제를 연다는데 그동안 왜 몰랐을까.제주도 수국은 위미리, 카멜리아힐, 보롬왓 등 유명한 곳이 너무 많았지만 이번엔 종달리를 가보기로 했다. 2018년 7월 24일, 종달리해안도로에는 보랏빛 수국이 아름드리 피어있었다. 끝물에 왔던 터라 빛바랜 수국들이 중간중간 보이지만 시들면 시든 대로 수국의 빛깔은 차분하고 아름다웠다. 어색한 웃음꽃이이뻐 내가이뻐? ㅎㅎㅎ 시들어가는 수국과 똥파리...(너 왜 거기있니) 지는 모습도 예쁘지만, 일주일만 더 일찍 왔더라면 싱그러운 수국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빛이 예쁘게 ..
[2박3일 제주여행]식당REVIEW : 식을탐하다 :: 제주도맛집, 성산일출봉 근처 맛집 반상차림 전문 식당 겸 카페 '식을탐하다' 이젠 너무 뻔하다고 생각했던 제주도 음식점들 중에서 보물 같은 식당을 찾았다.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식당이었는데 오래오래 장사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가 묵었던 코업시티호텔(성산)에서 도보로 10분도 채 안 걸렸던 '식을탐하다'이렇게 가까운 줄도 모르고 차에 시동부터 걸었더랬다. 식사류, 안주류, 주류, 음료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주방 내부가 훤히 보이고 돌문어덮밥을 요리하실 때 잠깐 불 쇼가 보였었는데 미쳐 사진을 못 찍었다ㅠㅠ주방을 오픈한다는 건 음식에 굉장한 자신감이 있다는 소리?!!!!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감각적이다.낮에는 커피 한잔하기도 좋은 식당 같지 않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왼쪽은 안주 메뉴, 오른쪽은 1인 반상 차림 메..
[2박3일 제주여행]식당REVIEW : 삼대국수회관 본점 :: 제주도맛집,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제주도 맛집 자자손손국수회관(구.삼대국수회관) 다녀온 후기! 제주도에서 고기국수하면 올레국수, 자매국수와 함께 항상 회자되는 곳이다.최근에 자자손손국수회관으로 상호가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간판은 삼대국수회관 그대로 였다. 삼대국수만 세 번째 방문이고, 올레국수, 자매국수를 가보지 않아서 비교할 순 없지만다른 리뷰들을 찾아보니 자매국수는 육수가 연해서 돼지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접근하기 쉽고,올레국수, 삼대국수는 돼지 육수가 진한편이니 찐~한 육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라한단다. 건물 왼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넓직한 전용주차장도 있어서 길가에 세워둘 필요도 없고 좋다. '나 혼자 산다'에서 데프콘이 1일8식 제주도 먹방여행을 했었는데, 첫 번째 식사로 고기국수를 드링킹했던 곳이 바로 이곳 삼대국수회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