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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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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제주여행]섭지코지, 설레는 해안절경 반짝반짝 눈이 부시던, 섭지코지 인생 첫 섭지코지, 제주도에는 여러 번 왔지만 섭지코지는 처음이다.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해져서 이미 알고 있는 곳이었지만 제주도 갈 때마다 섭지코지는 항상 패스였다.너무 유명해지면 왠지 가기 싫어지더라...뭔가 청개구리 같은 심보 갈치조림을 먹겠다고 맛나식당 웨이팅하고 1시간 정도 틈이 생겨서 식당에서 가까운 섭지코지를 가게 되었다.언젠가 널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너를 내품에 안고 말할거야~♬올인 OST를 부르며 신나게 올라갔다. 넓고 파란 바다와 그 색에 구색을 맞추는 듯 하늘하늘한 하늘과 하얀 파도 거품과 까만 돌...어느 것 하나 눈에 튀는 것 없이 조화롭고 예쁘다. 카메라는 던져두고 셀카에 빠져있었다.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부끄러워서 올릴 수가 없다ㅋ 섭지..
[2박3일 제주여행]전동차 타고 우도 한바퀴, 우도봉을 향해서 내가 사랑하는 우도 뜨거운 여름날 우도는 세 번째다.왜 항상 더운 날만 골라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몇 번이고 와도 좋고 좋고 좋고 계속 좋은 우도다.맑고 투명한 바다와 초록초록한 우도봉과 그 위에서 바라보는 절경과 낭만과 추억이 남아있다. 우도 왕복표는 8,500원표를 구매할 때, 매표소로 곧장 가지 말고 승선신고서를 먼저 작성한 후 매표소로 가야 한다. 신분증은 필수!! 우도훼리호를 탔다. 배를 탈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항상 설레고 들뜬다.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해 후다닥 탑승했다. 우도 들어갈 때 보이는 빨간 등대,빨간 등대는 낭만적이다. 우도에서 자전거타는 낭만을 느끼고 싶었지만푹푹찌는 날씨때문에 가림막이 있는 전동차를 선택했다. 내가 고집을 부려 자전거를 탔으면 정말 ..
[2박3일 제주여행]종달리해안도로 수국길, 인생사진 찍기 좋은 곳 7월, 끝물에도 아름다웠던 종달리 수국길 봄에 유채꽃을 찾아, 겨울에는 동백꽃을 찾아 제주도에 수차례 왔었지만 수국을 보러 온 것은 처음이다.매년 6월이 되면 제주도에 수국이 곳곳에서 만개하고 축제를 연다는데 그동안 왜 몰랐을까.제주도 수국은 위미리, 카멜리아힐, 보롬왓 등 유명한 곳이 너무 많았지만 이번엔 종달리를 가보기로 했다. 2018년 7월 24일, 종달리해안도로에는 보랏빛 수국이 아름드리 피어있었다. 끝물에 왔던 터라 빛바랜 수국들이 중간중간 보이지만 시들면 시든 대로 수국의 빛깔은 차분하고 아름다웠다. 어색한 웃음꽃이이뻐 내가이뻐? ㅎㅎㅎ 시들어가는 수국과 똥파리...(너 왜 거기있니) 지는 모습도 예쁘지만, 일주일만 더 일찍 왔더라면 싱그러운 수국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빛이 예쁘게 ..